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귀족수업 — 쥬르댕 부인

몰리에르 · 1670 · 프랑스

여자희극·코미디약 75초1670 · 프랑스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귀족 흉내에 빠진 남편을 붙잡고 조목조목 따지는 아내

연기 포인트 — 잔소리로 흘리면 지루해진다. 논박의 순서를 정확히 밟아 마지막 '밥맛이 떨어져요'에 도달할 것. 현실 감각이 이 인물의 유일한 무기다.

독백 전문

놀랍군요. 그래, 지금 무슨 수작을 하시는 거요? 한심스러운 건 바로 당신이에요. 소위 귀족이란 작자들과 어울려 다니면서부터 당신 머리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. 도대체 당신 신분이 그 사람들과 어울리기나 하오? 어디서 귀족도 고르고 골라서 못된 것들하고나 사귀니. 그래, 그 도랑뜨인가 또랑뜨인가 하는 사람과 교제해서 얻은 이득이 뭔가요? 그 양반이 설사 당신에게 친절을 베푼다 칩시다. 그렇지만 그 대가로 당신에게 아무 때나 돈을 꾸어가지 않아요? 그럼 안 갚겠다고 하면서 돈 꾸어가는 사람 보셨어요? 그이는 단지 당신을 이용하고 있는 거예요. 또 돈이 떨어진 모양이죠. 그 양반 꼴만 봐도 밥맛이 떨어져요.

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자유롭게 연습·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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