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한여름 밤의 꿈 — 보톰

윌리엄 셰익스피어 · 1595년경 영국

남성 배역희극·코미디1595년경 영국수록 대사

경쟁률과 시험규칙은 수록 당시 자료입니다. 올해 전형의 확정 정보는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과 대조해주세요.

장면 — 당나귀 머리로 변한 줄도 모른 채 허세 가득 자기 재능을 떠벌리는 장면.

연습 제안 — 과잉된 자기애와 능청스러운 진지함이 웃음의 원천이므로 스스로는 절대 웃기려 하지 말 것.

원문 대조 전. 작품·배역·판본과 발췌 범위를 사용 대본으로 확인하세요.

등록 메모(출처 검증 전) — 희곡 <한여름 밤의 꿈> 3막·4막 보톰 장면

한국어 번역자·판본: 미확인

수록 대사

흥, 다 알겠다, 저놈들 수작. 나를 당나귀 바보로 만들어서 겁을 주겠다 이거지? 어림없지. 난 여기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일 테다. 여기서 왔다 갔다 산책이나 하면서 노래나 불러야지. 내가 하나도 안 무섭다는 걸 똑똑히 들려주게. (노래한다) 검은 지빠귀, 주둥이는 노랗고오 — (사이) 뭐? 방금 뭐라고 했소? 나더러 천사 같다고? 그대를 사랑하노라고? (헛기침) 아니 뭐, 부인, 그건 좀 이치에 안 맞는 말씀이오만... 하기야 요즘 세상에 사랑하고 이치가 나란히 다니는 꼴을 보기는 힘들지. 이웃 좋은 누가 둘을 화해나 시켜 주면 좋으련만. 어떻소, 나 이래 봬도 때에 따라선 제법 재치가 있지? (사이) 지혜롭고 아름답기까지 하다고? 아니 뭐, 그 정도까진 아니고... 이 숲을 빠져나갈 지혜만 있으면 내 볼일은 충분하오만. (거드름을 피우며) 하긴, 내가 노래 하나는 타고났지. 연기는 또 어떻고? 폭군 역도 되고, 연인 역도 되고, 사자 역을 맡겨 보시오. 포효 한 방이면 공작님이 '한 번 더 울려라!' 하실 테니. (귀를 벅벅 긁으며) 근데 이상하게 얼굴이 근질근질하군. 수염이 자라나? 그리고 왜 이렇게... 마른 귀리가 당기지? 좋은 건초 한 다발이면 소원이 없겠네. 맛있는 건초는 뭐랄까, 맛에 깊이가 있단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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