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리어왕 — 에드거

윌리엄 셰익스피어 · 1606 영국

남성 배역비극1606 영국수록 대사

경쟁률과 시험규칙은 수록 당시 자료입니다. 올해 전형의 확정 정보는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과 대조해주세요.

장면 —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에드거가 미치광이 거지 톰으로 위장하기로 결심하며 밑바닥 인생을 받아들이는 장면

연습 제안 — 귀족에서 거지로 추락하는 낙차와 살아남겠다는 의지의 전환점을 명확히 찍어야 한다

원문 대조 전. 작품·배역·판본과 발췌 범위를 사용 대본으로 확인하세요.

등록 메모(출처 검증 전) — 리어왕 2막 3장, 에드거의 변장 독백

한국어 번역자·판본: 미확인

수록 대사

내 이름에 체포령이 내렸다는 소리를 들었다. 다행히 나무 구멍에 몸을 숨겨 사냥을 피했지. 항구란 항구는 다 막혔고, 어디 한 군데 감시가 없고 경계가 삼엄하지 않은 곳이 없다. 나를 붙잡으려고. 도망칠 수 있는 동안은 목숨을 부지해야지. 그래서 마음먹었다. 가장 낮고 가장 초라한 몰골, 궁핍이 인간을 경멸하며 짐승 곁까지 끌어내린 그 꼴을 뒤집어쓰기로. 얼굴엔 오물을 처바르고, 허리엔 담요 한 장 두르고, 머리칼은 온통 엉키게 틀어 올리고, 벌거벗은 맨몸으로 바람과 하늘의 박해를 고스란히 맞아 내는 거다. (사이) 이 나라엔 본보기가 있지. 베들럼의 미친 거지들.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, 감각도 없이 굳어 버린 맨팔에 바늘이며 나무 꼬챙이, 못, 로즈메리 가지를 꽂고 다니는 자들. 그 끔찍한 몰골로 가난한 농가와 초라한 마을, 양 우리와 물방앗간을 돌면서, 어떤 때는 미치광이 저주로, 어떤 때는 기도로, 동냥을 얻어 내지. (사이) '불쌍한 털리고드! 불쌍한 톰!' 그래... 그거라면, 아직은 무엇이라도 되는 거다. 에드거로는 — 나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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