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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면 — 가짜 터키 왕자 앞에서 엉터리 터키어를 흉내내며 통역관을 찾아 허둥대는 장면.
연습 제안 — 속고 있는 줄 모르고 우쭐대는 인물의 맹목적 허영을 관객만 알게 하는 이중 구도가 웃음의 핵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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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 메모(출처 검증 전) — 몰리에르 희곡 <서민귀족> 5막
한국어 번역자·판본: 미확인
수록 대사
터키 대왕의 아드님이 우리 집에를 오신다고? 이런, 이런! (옷매무새를 허둥지둥 고친다) 통역관! 통역관은 어디 갔나! (왕자가 들어서자 넙죽 절하며) 어서 오십시오, 왕자님! 저어 — 살라말레키! 살라말레키! (사이, 못 알아듣고) 예?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? "암부사임 — 오키 — 보라프"? ...통역관! 아니, 이 사람이 하필 이럴 때 어딜 간 거야! 왕자님, 잠깐만, 잠깐만 계십시오. 제가 터키 말을 미처 못 배워서... (통역이 오자 반색하며) 아, 왔군, 왔어! 이보게, 방금 왕자님께서 "암부사임 오키 보라프" 하셨네. 그게 무슨 뜻인가? ..."주르댕 나리, 그대의 마음이 일 년 내내 활짝 핀 장미꽃 같으시기를"? 아니, 그 짧은 말에 그 긴 뜻이 다 들어 있단 말인가! 야아, 터키 말이라는 건 참 굉장한 말이로군! (왕자에게 연신 굽신거리며) 저는 왕자님의 지극히 미천한 종이올시다, 하고 전해 주게! (왕자의 말을 듣고) 방금은 또 뭐라셨나? "벨멘"? 벨멘이 — "어서 함께 가서 혼례 의식을 준비합시다"라는 뜻이라고? 그 한마디에 그걸 다? (감격하여) 벨멘! 벨멘! 과연 대왕의 아드님이시다! 자, 갑시다, 어서 갑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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